뉴질랜드 남섬 가족여행 ② 싱가포르 항공 선택! 돌아올때는 싱가포르 여행까지 덤으로(스탑오버)!

항공권 선택

우리는 여행 6개월 전 1인 14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했다. 인천에서 뉴질랜드 북섬으로 들어가는 직항은 있는데, 뉴질랜드 북섬은 우리가 원하는 여행지가 아니었다. 반면 뉴질랜드 남섬은 북섬과 달리 거대한 자연이 가득한 여행지로 우리가 딱 원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직항이 없기 때문에 북섬을 경유해서 갈지, 호주를 경유해서 갈지,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갈지, 북섬에서 렌트나 선박을 이용할지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해야 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싱가포르 항공을 선택했고, 갈 때는 환승 대기 3시간 / 올 때는 스탑오버 14시간을 선택하여 싱가포르 막간 시내 여행을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다. 테카포, 퀸즈, 와나카를 여행한 후 마지막으로 들른 크라이스트 처치가 좀 삭막하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 여행의 마무리가 많이 아쉽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를 막간 싱가포르 여행이 채워주었다. 나는 신혼여행으로 모리셔스를 다녀왔는데 다들 두바이에서 스탑오버를 해서 즐기더라. 나는 모리셔스에서 온전히 즐기자는 생각으로 두바이를 뺐는데 이를 두고두고 후회했었다. 직항이 없다는 건 그만큼 장거리 여정을 떠난다는 건데 이왕이면 두 국가를 방문하는 게 매우 현명한 생각인 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항공 타려고 대기중

인천공항에서 여행의 기대에 가득찬 가족들

친절하고 만족스러웠던 싱가포르 항공

 

여행의 즐거움이 가장 극에 달할 때는 여행 준비할 때랑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탈 때라고 생각하는 1인인데, 진짜 사진 보니까 그 설레던 기분이 느껴진다. 너무 오래전 일 같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뉴질랜드 여행을 포스팅하며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비행기 타러가는 길 ! 제일 신난다 제일 !

헤드가 이렇게 접혀져서 잘때 매우 편하다 ! 몰랐다 이런 기능이 있는줄 ! 목베게 따로 필요없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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