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오늘은 퀸즈타운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꾸륵꾸륵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 숙소에서 퀸즈타운 첫 번째 목적지까지 거진 230 km를 이동해야 한다. 운전은 아버지와 남편이 번갈아가면서 한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운전이 좌우가 반대이지만, 시내주행이 아닌 이상 거의 팔 할이 직진 운전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하셨다.
샷 오버 제트(Shotover Jet Queenstown)
▣ 내용 : 스릴만점 제트보트 (진짜 스릴 끝판왕)
▣ 위치 : 3 Arthurs Point Road, Arthurs Point, Queenstown 9371 뉴질랜드
▣ 가격 : 어른 NZ$129
▣ 소요시간 : 25분
▣ 예약 : https://www.bookme.co.nz/things-to-do/queenstown/activity/shotover-jet/123
Shotover Jet
Get ready for the thrill of a lifetime with New Zealand's world famous Shotover Jet - the ultimate jet boat experience and the only way to access the spectacular Shotover Canyons!!
www.bookme.co.nz
첫 번째 목적지는 퀸즈타운 초입에 위치한 샷 오버 제트(Shotover Jet Queenstown)!! 오늘의 액티비티!
그나저나 뉴질랜드에서 한 액티비티 뭐 있나 뜬금없이 다 적어보면...
트래킹/ 헬리콥터/ 제트보트/ 루지/ 유람선/ 산악자전거 이렇게 했나 보다. 뭐 하나 꼽을 수 없이 다 재미있었다! 샷 오버 제트에서 탄 제트보트도 진짜 아예 색다른 경험 ㅋㅋㅋ 이런 보트 어디서 못 타본다. 우리나라 빠지에서 타는 거랑 차원 다르다. 똑같이 생각하지 마라.
근데 여기까지 도착하는데 차를 너무 오래 타서 지쳐있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영상도 찍지 말라고 했는데 이거 하나 몰래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제트보트의 스릴이 반도 안 담긴 것 같다.
사진이 없으니 글로 설명하자면, 생각보다 엄청 얕은 협곡을 커다란 제트보트가 무자비하게 종횡무진한다. 우리나라 놀이동산 바이킹도 에버랜드가 롯데월드보다 훨씬 높게 올라간다던데 막상 사람들은 롯데월드 바이킹을 무섭게 느낀다고 한다. 왜냐? 에버랜드 바이킹은 사방이 시원하게 뚫린 야외에 있고 롯데월드는 실내 한쪽 벽면에 붙어있어서 이렇게 높이 올라가다간 왠지 옆에 벽에 부딪힐 거 같거든!
샷 오버 제트의 제트보트가 달리는 길도 수심이 매우 얕고 양 옆이 높은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어떨 때는 아주 좁은 계곡 사이를 뚫고 지나가기 때문에 그 스릴이 엄청나다. 보트를 360도 돌리는 그 드라이빙 실력도 엄청나다. 주변 경관도 환상적이다.
가격은 어른 NZ$129 정도이다. 한화로 10만 원 조금 넘는다. 우와 비싸긴 비쌌네... 그래도! 큰돈 주고 해외여행 간 거고, 뉴질랜드는 약간 액티비티의 천국 같은 느낌이니까. 돈 생각 크게 안 하고 그냥 경험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오는 게 좋은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기념사진도 그냥 돈 주고 찍었는데 (한국에서는 절대 안 할 일) 본가 티브이 밑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해 놓으니 내가 집에 가서 볼 때마다 뉴질랜드 여행 갔던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사진도 귀엽게 잘 나오는 것 같고 추억팔이 하기에도 너무 좋아서 전혀 돈이 안 아깝다!
페드로 하우스 양고기(Pedro's House of Lamb)
▣ 위치 : 3 Arthurs Point Road, Arthurs Point, Queenstown 9371 뉴질랜드
▣ 양고기 테이크아웃 가능
▣ 추룻추룻 추천 박고 갑니다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운전을 하면 눈에 보이는 건 양 밖에 없다. 여기도 양 저기도 양. 뉴질랜드엔 양과 소가 진짜 많은데, 영국인들이 이쪽으로 이주해 올 때 영국에서 데리고 온 게 시초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흔한 가축이 뉴질랜드에서 산 지는 200년이 채 안된 것. 방목하면서 키우는 것을 보다 보면 '아 앞으로는 뉴질랜드산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는 한다. 공장식으로 키우면서 가공사료 먹이는 미국산 소는 우리 몸에 진짜 해롭다고 한다. TMI 해봤다.
아무튼! 이렇게 양 천국인데, 유명한 맛집에서 양고기 한번 먹어보는 것은 인지상정.
퀸즈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양고기 맛집, 페드로 하우스를 들른다. 여기도 퀸즈타운 중심 시내 들어가기 전에 있어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에 위치가 좋다. 하지만 렌터카가 없다면 들르기 어렵다는 게 단점!
맛있었다! 고기가 부드럽게 뼈에서 후드득 떨어진다. 하나 시키면 2-3명이 먹을 분량이다. 넉넉하게 2개 시켰다. 빵보다는 상큼한 샐러드를 같이 시키기를 추천한다. 다만, 양고기가 처음인 사람에게는 양고기 냄새가 조금 나기 때문에 거부감이 다소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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