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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가족여행 ⑧ 퀸즈타운 숙소 추천!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

by 굿애프터눈눈 2021. 10. 21.

요약

▣ 숙소 이름 :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The Glebe Apartments)

▣ 주소 : 1 Beetham Street, Queenstown 9300 뉴질랜드

▣ 위치 : (10점/10점) 퀸즈타운 와카티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중턱 (오르막길 아주 조금)

▣ 크기 : (10점/10점) 성인 다섯 명이 지내기에 매우 좋음. 방이 3개 있고, 발코니를 열면 아파트먼트 중정이 훤하게 내려다보임. 

▣ 가격 : 2박 성인 5명 기준 95만 원 내외 (연박만 예약 가능할 때도 있음. 그때그때 예약 상황과 가격이 상이함, 1인 1박 10만 원 정도)

▣ 장점 : 청결은 말해뭐해 입 아프고, 위치가 아주 좋음. 퀸즈타운 정원 까지 도보 11분 거리. 아늑하고 널찍함.

▣ 단점 : 특별히 없음

 

숙소란, 추억이 다져지는 공간

여행 중 가장 싫어하는 거 1위, 숙소에서 1박만 하고 넘어가기. 어느 숙소 건간 최소 2박은 필수다. 이번 여행도 모든 여행지 숙박을 2박씩 잡았는데 이건 뭐 거의 신의 한수 같은 일정이었다.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면야 선택지가 더 많겠지만, 남편과 내가 직장인이어서 뉴질랜드에서 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기간인 8박을 어떻게 쪼개느냐가 아주 관건이었다. 이래저래 짱구를 많이 굴려봤지만 결론은 네 군데의 여행 장소를 2박씩 지내는 것. 

 

이런 이유와 더불어 환갑인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숙소에서 휴식하는 시간도 꽤 되기 때문에 어디서 지낼지 우리의 에너지가 재충전되고 한잔을 기울이며 노곤한 하루를 마무리할 공간을 정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여행 숙소 네 군데 중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한 테카포, 퀸즈타운, 와나카의 숙소가 모두 마음에 들었다. 모조리 백점.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

산 전망이 아주 으뜸인 언덕 위 자리하고 있는 캐주얼한 숙소다. 우선 위치는 정말 별 다섯 개. 시내까지 도보로 10분이 채 안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은 없다. 얕은 언덕을 올라가려는 도중에 숙소가 있기 때문에 오르막길이 있다고 하기엔 아쉽고. 그런 거에 비해서는 또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거실에 커다란 발코니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면 기분이 아주 좋다.

 

체크인할 때 맞이해주신 아주머니가 굉장히 푸근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거 중요하다구... 힝)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 숙소 위치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가격은 아래와 같이 (부킹닷컴 기준) 2박, 성인 5명 기준 95만 원이다. 이 여행 숙소 예약을 내가 안 해서 모르겠는데, 지금은 들어가 보니까 1박은 예약이 안된다. 연박만 가능한 상태. 3 베드룸에 욕실 2개이다. 침대는 초대형 더블침대 2개와 싱글 침대 2개가 있다. 세로로 긴 형태의 숙소다.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 가격

 

아침에 소파에 누워서 바라본 창 밖 풍경... 다시 보는데 감탄만 나온다. 창 밖에 설산이 구름 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사진 속에 안들(중정)도 살짝 보인다. 퀸즈타운은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숙소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게 아쉬운 점 중 하나다.

 

더 글리브 아파트먼트 마운틴 뷰

 

숙소에서 맞이하는 이튿날 아침, 일찍 나가서 햄버거를 사 왔다. 옹기종기 모여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 뒤로 거실과 부엌이 보인다.

 

그 와중에 나 이쁨

 

 

안타깝게도 숙소 사진은 이게 다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거실과 부엌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청결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다. 

 

 

 

 

다시 가고 싶은 퀸즈타운의 우리 숙소.

여행 중 들르게 되는 숙소는 이틀만 묵어도 내 집 같이 정이 들어 이 '우리'라는 단어가 어울려버린다.  

 

썸네일

아 오늘 포스팅 한 30개 하고 자고 싶었는데, 졸려서 이거 한 개 겨우 썼다... 굿 나 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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